통상 강조한 배터리협회 박태성 "日 협력·교류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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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일본 배터리업계와의 협력을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 부회장은 "국제 배터리 단체 간 정기 회합 수준을 넘어 일본과의 양자 단일 협력체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광물·소재 조달과 미국·유럽의 역내 생산 규제에 이르는 양국 배터리 업체의 입장이 비슷한만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보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의미한 협력 성과를 내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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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일본 배터리업계와의 협력을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배터리기업이 처한 상황이 비슷한 만큼 각종 난제에 대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였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금년도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 부회장은 "국제 배터리 단체 간 정기 회합 수준을 넘어 일본과의 양자 단일 협력체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광물·소재 조달과 미국·유럽의 역내 생산 규제에 이르는 양국 배터리 업체의 입장이 비슷한만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보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의미한 협력 성과를 내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 출신인 그는 산업부(당시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가 주요 성장산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20년에는 경제부처 출신으론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대사 재직 중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등이 실시한 아세안(ASEAN) 지역 최초의 전기차·배터리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취임 초부터 배터리산업이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통상역량이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일본과의 협력을 추진할 뿐 아니라 중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회원사와 공유하겠단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역내 생산 강화를 위해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는 미국·유럽에 적극적으로 국내 배터리업계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단 의지도 전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유럽이 내놓는다는 규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규제가 나오기 전에 배터리업계 입장을 설명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EU가 추진하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신규 규제에 맞서 업계의 목소리를 담은 협회 차원의 의견서를 조만간 직접 제출할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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