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기서 난투극 벌인 라미레스, 항소 후 출장 정지 징계 경감

서장원 기자 2023. 8.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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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징계가 경감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라미레스의 출전 정지 징계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라미레스와 주먹다짐을 펼친 앤더슨 역시 MLB 사무국이 내린 6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항소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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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앤더슨과 주먹 다짐
3경기 정지 받았다가 항소 후 2경기로 줄어
화이트삭스 앤더슨(오른쪽)과 난투극을 벌이는 라미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징계가 경감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라미레스의 출전 정지 징계가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스는 지난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6회말 상대 유격수 팀 앤더슨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이로인해 두 팀 사이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여기저기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상황으로 번졌다.

결국 상황 종료 후 MLB 사무국은 라미레스와 앤더슨을 비롯, 관련자 8명에게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애초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라미레스는 즉각 항소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항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12일 경기까지 출전한 라미레스는 13일부터 징계가 적용돼 14일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은 "오늘(13일) 아침에 최종 판결이 나왔다. 라미레스 없이 경기를 치르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징계가 2경기로 줄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미레스와 주먹다짐을 펼친 앤더슨 역시 MLB 사무국이 내린 6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항소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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