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대기’ 14일간 열전 돌입...축구 꿈나무 1만 명 참가

이은희 기자 2023. 8.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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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축구 꿈나무 1만 명이 참가하는 '화랑대기'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501개 유소년 축구팀이 출전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0일 태풍으로 인해 개회식을 취소하고 개막 경기도 하루 연기했다.

경주시는 대회를 통해 숙박업소는 물론 음식점, 세탁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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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501팀, AI 카메라 유튜브 중계
음식점,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력
제20회 경주 '화랑대기'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축구 꿈나무 1만 명이 참가하는 ‘화랑대기’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501개 유소년 축구팀이 출전한다. 우호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양저우시 선수단도 방문했다.

오는 25일까지 국내 최초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비롯해 축구공원과 시민운동장, 알천구장 등에서 1600여 경기를 치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10일 태풍으로 인해 개회식을 취소하고 개막 경기도 하루 연기했다.

올해부터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 촬영하는 AI 카메라 유튜브 중계를 도입한다. 또 무더위 속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에어돔을 최대한 활용한다.

황성공원 일원에 물놀이존을 마련하고 야외 축구장은 쿨링 시설, 아이스박스 등을 대량 설치해 무더위에 대비했다.

경주시는 대회를 통해 숙박업소는 물론 음식점, 세탁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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