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3도 무더위···제주·서남해안은 열대야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8. 13. 14:39
전국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며 한여름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도심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서부는에는 5∼20㎜ 비가, 전북 내륙·전남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3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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