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지하서 하루 1끼 먹어…10년뒤 강남 사옥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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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이머가 강남 건물주가 되기까지 과정을 공개한다.
13일 오후 4시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새로운 보스로 등장해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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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가수 라이머가 강남 건물주가 되기까지 과정을 공개한다.
13일 오후 4시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새로운 보스로 등장해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금 브랜뉴뮤직 사옥이 있는 장소는 내가 20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동네 앞"이라며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돈이 없어 1일 1끼를 먹으며 살았다. 그런 내가 10년 후에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며 녹록하지 않았던 보스 생활을 공개한다.
이날 라이머는 아티스트 한해와 그리의 초심을 찾아주겠다며 20년 단골 맛집을 방문한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회상하며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라이머의 투머치 토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과거 라이머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 여러 번 광고가 못 나갈 뻔했다"라며 방송사고 날 뻔했던 사연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 셀프 미담을 방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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