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안 보이는 실 제거 지시 받아"···대구 학원가 흉기난동 40대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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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대구의 한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A(46)씨가 철창행 신세를 지게됐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께 수성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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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정신질환 증세 보여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대구의 한 학원가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A(46)씨가 철창행 신세를 지게됐다.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께 수성구 학원 밀집 지역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신고받은 후 주변 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특정하고 약 8시간 만에 57㎞ 떨어진 경북 성주에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흉기 4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누군가 전봇대 아래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해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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