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가대표' 야니스 아데토쿤보, 2023 FIBA 월드컵 불참···무릎 수술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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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무릎 재활을 위해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12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아데토쿤보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그리스 국가대표로 2023 FIBA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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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무릎 재활을 위해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12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아데토쿤보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그리스 국가대표로 2023 FIBA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월드컵은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된다. 그리스는 요르단, 뉴질랜드, 미국과 C조에 편성됐다.
아데토쿤보가 불참하는 이유는 무릎 때문이다. 밀워키는 7월 아데토쿤보가 연골을 정리하기 위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복 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그의 무릎은 경기를 뛸 상태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그리스는 그의 불참으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나의 열정과 사랑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NBA 시즌이 끝난 이후로 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몸을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몇 달 동안 재활을 거치고 의료진과 회의하며 내가 월드컵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수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림픽에 대한 열망이 있는 아데토쿤보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그리스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월드컵 성적에 따라 파리 올림픽 진출권 7개가 주어진다. 개최국인 프랑스는 자동 출전이다. 나머지 4장은 올림픽 자격 예선(OQT·Olympic Qualifying Tournaments)을 통해 배분된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결과에 매우 실망했지만 의료진과 함께 내린 결정이었다. 다음에 이름이 불릴 때를 대비해 계속해서 나를 밀어붙일 것이다. 국가대표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목표는 2024년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고,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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