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부터 별똥별 쏟아져..."하늘 구경하세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쏟아진다. 극대시간은 13일 오후 4시 29분으로 관측된다. 이 시점에서는 시간당 최대 90개의 유성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유성우는 여러개의 유성이 발생하면서 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별똥별로 불리는 유성은 혜성이나 소행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일어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난 1862년 발견된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규모가 크다.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께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라는 명칭은 유성이 떨어지기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는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어 붙여졌다.
유성우는 주변이 깜깜하고 사방이 트여있는 곳에서 잘보인다. 망원경 등 장비가 없더라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도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유성우를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황아현 기자 1cor103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삼천리그룹,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우려"
- 한국 축구, 북중미월드컵 亞 3차 예선서 파죽의 4연승
- “해방이다” 수험생들의 ‘수능 일탈’ 우려...올해는 잠잠하네 [2025 수능]
- "우리 집으로 가자" 광명서 초등생 유인한 50대 긴급체포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