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김제시, 축산악취 합동점검…위반 업체 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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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축산 농가 악취 해결을 위해 김제시와 실시한 합동 점검에서 악취방지법을 위반한 업체 3곳을 적발했다.
13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김제 용지면 내 악취 유발 축산 농가 19곳과 가축 분뇨 재활용 사업장 5곳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악취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가 2곳과 가축분뇨 재활용 사업장 1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익산시는 전북 최초로 악취 측정 차량을 도입해 김제시와 축산 악취 발원지를 추적·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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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축산 농가 악취 해결을 위해 김제시와 실시한 합동 점검에서 악취방지법을 위반한 업체 3곳을 적발했다.
13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김제 용지면 내 악취 유발 축산 농가 19곳과 가축 분뇨 재활용 사업장 5곳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악취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가 2곳과 가축분뇨 재활용 사업장 1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김제시 용지면은 익산시 왕궁면과 함께 도내 최대 양돈 농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이곳 악취는 남동풍 영향으로 전주, 익산, 완주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해 여름철만 되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전북 최초로 악취 측정 차량을 도입해 김제시와 축산 악취 발원지를 추적·감시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까지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 △주·야간 축산 악취 상시 감시반 활동 강화 △'익산 악취 24 앱' 실명제 추진 등을 통해 악취 발생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악취 민원은 시·군의 경계가 없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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