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vs한지민 ‘소옆경2’→‘힙하게’ 주말극 춘추전국시대[종합]

‘소옆경2’(왼쪽) ‘힙하게’ 공식 포스터. SBS 및 JTBC 제공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부터 ‘힙하게’까지 새 주말극들의 전쟁이 발발됐다.

13일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회 시청률은 5.3%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시청률 13.8%로 종영한 ‘킹더랜드’의 1회분 기록인 5.075%보다 높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연인’(왼쪽)‘과 경이로움 소문2’ 공식 포스터. MBC 및 tvN 제공

‘힙하게’의 등장과 함께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와 MBC 금토드라마 ‘연인’ 그리고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네 작품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소옆경2’ 4화는 시청률 6%(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면서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다만, 3회가 기록했던 6.5%보다 0.5%가 하락한 수치로 안심할 수 없다.

‘힙하게’에 밀려 3위에 자리하게 된 ‘연인’ 4화는 5.2%를 기록하면서 지난화보다 0.3%의 시청률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옆경2’, ‘힙하게’와 각 0.8%, 0.1%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어 ‘경소문2’ 5화 역시 4.1%의 시청률을 나타내면서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첫 시합부터 근소한 시청률 차이를 보인 주말극. 이들 중 최후의 라운드에서 웃게 될 주인공이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