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300mm 물폭탄 맞은 고성…피해 복구 구슬땀

지산 2023. 8. 13.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300㎜ 물폭탄 맞은 고성 지역 곳곳에서 11~13일, 주말에도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 이어졌다.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군장병, 경찰 등은 비가 그친 11일 오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복구작업에는 공무원은 물론 군 장병 100여명과 자원봉사단체 200여명, 고성경찰서 및 강원경찰청 제2기동대 등 65명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3일 김성호 행안부 안전차관, 이양수 국회의원, 함명준 고성군수, 김일용 고성군의장 등은 현내면 죽정리, 간성읍 시내, 토성면 아야진리 등 태풍 카눈 피해지역을 돌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300㎜ 물폭탄 맞은 고성 지역 곳곳에서 11~13일, 주말에도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 이어졌다.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군장병, 경찰 등은 비가 그친 11일 오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물난리를 맞은 지역 곳곳에서 주말도 잊은 채 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 13일 군청 공무원들이 고성 현내면 초도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복구작업에는 공무원은 물론 군 장병 100여명과 자원봉사단체 200여명, 고성경찰서 및 강원경찰청 제2기동대 등 65명이 참여했다. 공무원들을 비롯해 지역에 주둔 중인 22사단 군 병력, 102기갑여단, 3군단, 58전차대대 등 100여명의 군장병들은 거진읍에 침수된 주택에서 가전제품 등 집기들을 걷어 내고 집안 안팎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탰다.

▲ 13일 고성군청 공무원 등은 죽왕면 문암리 능파대~가진 해변 등 해안가에 쓸려온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양군 자원봉사센터 등 10개 단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곳곳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지난 12일 동해, 삼척, 양양 대한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고성 거진읍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본 주택과 상가에서 물에 잠겨 못쓰게 된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등 집기를 건물 밖으로 옮기고 방안이나 건물 내에 들어찬 흙을 걷어냈다.

▲ 지난 12일 22사단, 102기갑여단, 3군단, 58전차대대 등 100여명의 군장병들이 고성 지역 곳곳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경찰서 및 강원경찰청 제2기동대 등 65명은 거진읍 곳곳의 수해 현장을 찾아 토사물 유출 및 피해 가구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거진읍의 한 주민은 “살림살이 집기에 묻은 흙을 씻어내 보지만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들은 전부 버려야 될 것 같다”며 가득 쌓인 세간 물품들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 지난 11일 고성경찰서 및 강원경찰청 제2기동대 등 65명은 거진읍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함명준 군수는 “주말에도 피해복구를 위해 애써준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군장병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