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태풍 피해복구 민관 '구슬땀'…13일 오전 97% 응급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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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전 시민의 힘으로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속초시협의회, 속초시 새마을회 등 29개 단체 276명 등 연 인원 800여명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의 집기와 가구를 들어내고 청소하며 빠른 복구를 지원,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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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전 시민의 힘으로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내습한 10일 속초지역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90㎜가 넘는 호우가 내리는 등 9일과 10일에 걸쳐 누적 352.5㎜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 및 상가 등 침수 피해 536건을 비롯해 하수도 역류, 축대 무너짐, 산사태 등 13일 오전 9시 기준 총 6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시는 시는 11일부터 중장비를 비롯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본격적인 피해 복구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주말을 거치며 해수욕장, 요트계류장, 항포구 등 폭우로 떠내려온 해양 쓰레기 등 부유물 제거작업을 관할 부서 책임하에 완료했고 폭우로 인한 침수로 훼손된 주요 도로의 복구 작업도 대부분 완료됐다.
또한 침수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 보건소에서는 방역차량을 투입해 침수지역 135곳에 대한 방역활동도 진행했다. 피해 지역 복구 작업으로 발생한 침수 폐기물 수거를 위해 5t 수거차량 8대가 시 전역을 돌며 수거 작업을 빠르게 진행,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민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탰다.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속초시협의회, 속초시 새마을회 등 29개 단체 276명 등 연 인원 800여명이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의 집기와 가구를 들어내고 청소하며 빠른 복구를 지원,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후원물품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에서는 복구활동에 써달라며 주방세제 500박스를 제공했고 임시주거시설에 일시 대피 중인 피해 주민들을 위해 식사 및 생수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마음도 이어져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3일 오전 10시 현재 공공시설의 경우 97%의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며 주택 및 상가 등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수일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시장은 “주말에도 자원봉사로 복구에 힘을 보태주신 여러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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