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5900만원짜리 위스키?”...롯데마트, 추석맞이 주류 선물세트 사전예약
‘위스키 유행’에 전체품목 40%로 확대
5900만원 ‘찰스3세 에디션’ 한정판매
와인·전통주·사케 등 선물세트 선보여
13일 롯데마트는 주류 선물세트를 다음달 1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보다 20여 품목이 늘어난 80여개 품목으로, 주종과 가격대 모두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체 사전예약 품목의 40%가량이 위스키로 꾸려졌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위스키 유행을 반영한 구성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났다. 올해 1~7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30%가량 매출이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립병입 위스키와 4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위스키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이 파고들어 소비하는 ‘디깅소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쉽게 말해 위스키 영역에서도 이른바 ‘덕질’을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의 기조를 ‘프리미엄 위스키 전문성 강화’에 맞췄다. 독립병입 위스키로는 고든앤맥페일에서 만든 위스키 9개 품목과, 클랜파클라스 증류소에서 생산된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과 같은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위스키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한 조지 레가시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63년 숙성의 ‘고든앤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3 글렌그란트 1959(700㎖)’도 1699만원에 선보인다. 전 세계 610병 한정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에디션(700㎖)’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15만원 할인 혜택을 적용해 74만9000원에 판매한다.
와인 상품군은 가성비를 고려한 ‘2병 묶음 세트’가 지난 설보다 20% 확대됐다. ‘아르헨티나 트리벤토 리저브 2종 세트’와 ‘롯데 시그니처 와인 2종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해 각각 2만원대에 판매하는 식이다. 다음달 7일부터는 재고 소진시까지 1병당 3만원 이상의 와인을 구매하면 와인 선물 케이스도 제공한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전통주와 일본술도 선물세트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3년 발효 숙성한 오미자 와인을 2차 증류 후 오크 숙성을 거쳐 생산한 프리미엄 증류주 ‘고운달 오크 선물세트’는 18만원에, 독도소주를 17도·27도·37도 도수별로 조합한 ‘독도 블랙 에디션 세트’는 5만8000원에 판매한다. 일본 동북 지반 준마이 다이긴죠 판매량 1위인 ‘다카시미즈 준마이다이긴죠’는 4만9000원에 선보인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트렌디한 상품부터 초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라인업의 깊이를 더했다”며 “롯데마트의 차별화된 주류 선물세트를 통해 기억에 남는 명절 선물을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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