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인상에 교통 할인카드 관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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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8년 만에 300원 인상된 가운데 교통 할인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시 월 최대 6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부터 인상되며 카드 소비자들의 '교통 혜택 카드', '알뜰교통카드'를 향한 관심이 함께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시내버스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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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8년 만에 300원 인상된 가운데 교통 할인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시 월 최대 6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자사 웹사이트 내 '교통' 일평균 검색량은 6월 대비 7월부터 8월7일까지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일평균 검색량 역시 247% 증가했다.
이는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부터 인상되며 카드 소비자들의 '교통 혜택 카드', '알뜰교통카드'를 향한 관심이 함께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시내버스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인상했다. 2015년 6월 이후 8년 2개월 만이다. 마을버스도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33%) 인상됐다. 광역버스는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30%) 올랐다.
심야버스는 2150원에서 2500원으로 350원(16%) 상승했다. 16년 동안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인상됐다. 청소년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720원에서 900원으로 180원(25%) 올랐고. 어린이 요금은 45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22%) 인상했다.
지난달 고릴라차트 순위를 보면 전월 대비 '신한 알뜰교통카드'는 23위, '우리 알뜰교통카드'는 33위 각각 상승했다.
'알뜰교통카드'는 지난달부터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마일리지 월 적립 횟수를 기존 44회에서 60회로 늘리고, 최대 마일리지 적립금을 월 최대 6만6000원으로 확대하고 이용 가능 카드사도 늘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마일리지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출발 전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화면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른 뒤 대중교통까지 걸어가면 된다. 이후 해당 교통수단에서 하차한 이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부가적인 생활 혜택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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