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총리, G20에 '유죄판결 전 범죄자 자산압류' 도입 촉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페이스북 계정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3/yonhap/20230813135408404jgbh.jpg)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올해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G20 회원국들에 범죄자의 국내외 자산을 유죄 판결 이전에 압류해 송환·추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동북부 웨스트벵갈 주도 콜카타에서 열린 G20 장관급 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G20 회원국들이 유죄 판결 전 외국 자산을 압류함으로써 자산을 빨리 회수하는 모범을 보일 수 있다"면서 "이는 적절한 사법적 절차 후 (해당 범죄자의) 신속한 송환·추방을 보장하고 우리(G20)의 반부패 노력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의 이런 주문은 은행 사기사건으로 국외 도피 중인 니라브 모디 등 경제사범과 테러 혐의로 기소된 이들이 현재 숨어있는 나라로부터 빨리 추방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내 관련법 개정안을 아미트 샤 내무장관이 제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개정안은 범죄자 인도 조항, 해외 자산을 유죄 선고 전에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이어 인도 정부가 부패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부패로 인한 부작용은 어떤 나라에서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뭄바이 슬럼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3/yonhap/20230813135408656pkva.jpg)
그는 또 범죄자가 해외로 도주할 때 법적 허점을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각국 사법당국이 비공식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G20 회원국들이 이미 양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 동안 반부패 문제와 관련한 국제 협력을 추진해온 인도 정부는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수도 뉴델리에서 오는 9월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 연합뉴스
- '싱어게인 4' 출연 가수 김윤설 28세로 사망 | 연합뉴스
- 국내 토익시험서 'AI 글라스' 활용한 커닝 시도 첫 적발 | 연합뉴스
- [샷!] "커피 마시다 뿜을 뻔" | 연합뉴스
- 17년간 900차례 비행한 기장 알고보니 무면허…加조종사 발각 | 연합뉴스
- 정경호·최수영, 교제 14년 만에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연합뉴스
- [소셜+] "젠슨 황 자리 주세요"…홍대 일대서 '성지 순례' 열풍 | 연합뉴스
- 카페 문 박차고 나간 두 간호사, 도로 위 '수호천사' 됐다 | 연합뉴스
- 은둔은 이제 그만…SNS서 스타 된 '바이든의 아픈손가락' | 연합뉴스
- 안산 중학교서 2학년생이 동급생에게 흉기 휘둘러…1명 부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