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새만금 잼버리 파행..이르면 이번 주 감사 착수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 원인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감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나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2017년 8월 개최지로 새만금이 확정된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대회 주관에 지자체가 속해있기 때문에 감사원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 단계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를 살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함께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