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율목초·중 개교 지연…市·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지원"
다음달 개교 예정이던 과천 율목초·중학교가 건설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개교가 내년으로 연기되자 과천시가 교육지원청과 함께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13일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율목초·중학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갈현동 248번지) 일원 1만2천㎡에 지상 5층,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25학급 등의 규모로 학생 1천300여명을 수용한다.
율목초·중학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발주해 지난해 6월 신축공사에 착공했으며, 다음달 개교 예정이었다.
그러나 철근·시멘트 등 건설 원자잿값 상승과 수급문제 등으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자 개교가 내년 3월로 연기됐고 율목초·중으로 배치될 예정이던 학생들은 과천갈현초등학교와 과천중학교 등으로 임시 분산 배치됐다.
이에 시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총 사업비 4억9천500여만원을 들여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의 등하교 통학버스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초까지 ▲과천갈현초등학교 4대 ▲과천문원중학교 3대 ▲과천중학교 7대 등 총 14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해, 500여명의 등·하교를 지원한다.
또 지난 6월부터 마을버스 3번과 시내버스 7번 노선을 조정하고, 버스를 증차해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신계용 시장은 “율목초·중학교 개교 시기가 조정돼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예상됐다"면서 "개교 지연에 따른 아이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 정비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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