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신림동 흉기 난동=게임중독 지목에 "검찰, 진단말고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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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의 범행 원인을 '심각한 게임중독'으로 지목한 서울중앙지검을 향해 "돌팔이 의사가 되고 싶지 않으면 진단하지 말고 수사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하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이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라며 "수사를 통해 문화 정책에 개입하려는 의도인 것인지 분간하기 힘든 보도자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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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의 범행 원인을 '심각한 게임중독'으로 지목한 서울중앙지검을 향해 "돌팔이 의사가 되고 싶지 않으면 진단하지 말고 수사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하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이 의사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가"라며 "수사를 통해 문화 정책에 개입하려는 의도인 것인지 분간하기 힘든 보도자료"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게임중독이라는 한 마디로 문화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통령도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검찰은 어떤 근거로 살인의 원인을 게임 중독이라 판단했는지 명확치 않다"고 했다.
그는 "과외 교사를 구하는 글을 올려 피해자와 접촉해 참혹하게 살해한 정유정은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고 '화차'라는 영화를 반복 시청하면서 살인을 구체적으로 계획했다고 한다"며 "그러면 (정유정의) 범죄의 원인은 '심각한 영화 중독'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서울지검은 의사가 아니다. 진단 말고 수사를 하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검사)은 지난 1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해 "현실과 괴리된 게임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 감정이 쌓여 저지른 이상동기 범죄에 해당한다"며 "젊은 남성을 의도적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게임을 하듯이 공격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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