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학원가 노상서 행인 상대 흉기 휘두른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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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노상에서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학원가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보행 중이던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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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학원가 노상에서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학원가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보행 중이던 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특정했다. 범행 발생 약 8시간 만에 약 57㎞ 떨어진 경북 성주에서 도주하려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했다.
음주 및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김영수 대구 수성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모방범죄 예방 등 비면식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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