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놓친 투헬 뮌헨 감독 "케인에게 미안하다"

안경남 기자 2023. 8. 13.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첫 공식전인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완패한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적 후 첫 우승 기회를 놓친 해리 케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케인에게 미안하다. 아마도 그는 우리가 지난 4주 동안 훈련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4주 동안 훈련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
[뮌헨=AP/뉴시스]투헬 감독과 케인. 2023.08.1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시즌 첫 공식전인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완패한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적 후 첫 우승 기회를 놓친 해리 케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케인에게 미안하다. 아마도 그는 우리가 지난 4주 동안 훈련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은 이날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의 다니 올모에게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뮌헨은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보유했으나, 올해는 허무하게 타이틀을 놓쳤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11시즌 연속 우승을 비롯해 역대 최다 우승팀(33회)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 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이 슈퍼컵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벤치에서 시작한 케인은 팀이 0-2로 끌려 하던 후반 22분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여름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지만 뮌헨에서의 첫 우승에 실패했다.

투헬 감독은 "모든 부분에서 충분하지 못했다"며 "4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