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확기 농작물 피해 예방…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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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퇴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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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환경부의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지침'에 따라 상반기보다 5명을 더 충원한 우수 수렵인 30명으로 선발·구성됐다.
이들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퇴치한다.
시에서는 피해방지단의 포획활동과 사기진작을 위해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 등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착용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 예방 등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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