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깨진 손-케 조합’ SON의 이별 인사 “함께 한 시간은 기쁨, 뮌헨에서 행운 빌어”

한재현 2023. 8.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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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콤비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 8년 만에 깨졌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 여름부터 한 팀이 되어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케인의 새로운 도전에 오직 행복만 기원한다. 행운을 빌어 동생"이라며 아쉬움 보다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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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콤비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 8년 만에 깨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2027년 여름까지 4년 동안 뮌헨에 머문다.

케인의 이적은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큰 손실이다. 토트넘은 팀의 최고 골잡이를 잃었고, 손흥민은 혼자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 여름부터 한 팀이 되어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골인 47골을 기록했다. 그만큼 서로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다.

손흥민에게 케인의 뮌헨 이적은 충격이자 슬픔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슬픔을 느낄 새 없었다. 그는 케인이 없는 토트넘을 구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한편으로 케인의 앞 날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더, 형제, 전설. 첫 날부터 너와 함께 플레이는 기쁨이었다. 많은 추억과 경기들, 함께 했던 놀라온 목표. 케인이 팀과 나, 팬들에게 준 걸 감사하다”라며 함께 한 추억을 소환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케인의 새로운 도전에 오직 행복만 기원한다. 행운을 빌어 동생”이라며 아쉬움 보다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케인의 주장 자리까지 물려 받았다. 손흥민은 부주장으로 임명된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케인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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