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AIG여자오픈 3R 성적은?…고진영·양희영·전인지·김효주·신지애·코다·부·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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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사흘째 경기가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73명 중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양희영과 릴리아 부(미국), 에인절 인(미국) 3명이 작성한 5언더파 6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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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사흘째 경기가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진행됐다.
출전 선수들은 평균 1라운드 73.541타, 2라운드 73.366타, 그리고 3라운드 73.233타를 써냈다.
셋째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2번홀(파4)은 평균 4.452타로, 이글과 버디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보기는 29개, 더블보기 2개가 쏟아졌다. 상대적으로 이날 가장 쉽게 플레이된 16번홀(파5)은 평균 4.274타가 기록됐는데, 3라운드에서 나온 6개 이글 중 4개가 터졌고 버디도 무려 47개가 작성됐다.
본선에 진출한 73명 중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양희영과 릴리아 부(미국), 에인절 인(미국) 3명이 작성한 5언더파 67타다.
이에 힘입어 올시즌 3승을 노리는 부는 중간 합계 9언더파(207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인 부는 네 계단 도약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헐은 한 계단 상승하면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1타 뒤진 8언더파 공동 3위에는 김효주와 에인절 인이 자리했다. 김효주는 4타를 줄여 두 계단, 인은 5타를 줄여 여섯 계단 각각 올라섰다. 세계랭킹 34위 인은 LPGA 투어 첫 승을 노린다.
1~2라운드 때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앨리 유잉(미국)은 강한 바람에 3타를 잃어 단독 5위(7언더파)로 하락했다.
올해 첫 우승을 신고한 유럽의 강호 린 그랜트(스웨덴)가 4타를 줄여 단독 6위(6언더파)로 12계단 도약했다.
AIG 여자오픈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5언더파 공동 7위로, 안드레아 리(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양희영도 무빙데이 선전에 힘입어 공동 47위에서 공동 9위(4언더파)로 도약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록해 하타오카 나사(일본), 앨리슨 리(미국), 페린 델라쿠르(프랑스)가 양희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븐파로 타수를 지킨 이정은6는 공동 15위(2언더파)로 세 계단 상승했다.
고진영과 김아림, 신지은은 1언더파 공동 17위 그룹에 포진했다. 세계 2위 고진영은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지만, 13~15번홀 3연속 보기 등 2타를 잃어 8계단 밀려났다. 김아림은 1타를 줄여 23계단 도약했다.
최혜진과 유해란은 나란히 공동 47위에서 공동 35위(1오버파)로 올라섰다.
안나린은 2오버파 공동 44위로, 로즈 장(미국), 후루에 아야카,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등과 사흘 합계 동타를 쳤다.
지난 2주간 프랑스와 스코틀랜드를 연달아 제패하며 가장 먼저 LPGA 투어 시즌 3승 고지를 밟은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54위(3오버파)에 위치했다.
1라운드 때 공동 7위로 출발이 좋았던 전인지는 4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2개 더블보기를 작성하는 등 6타를 잃어 공동 18위에서 공동 61위(4오버파)로 내려갔다.
베테랑 지은희 역시 강풍에 흔들려 하루에 7타를 잃어 공동 70위(7오버파)로 30계단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는 전날 2라운드에서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김인경과 김세영,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나 그린(호주), 시부노 히나코(일본), 렉시 톰슨(미국), 그리고 월요 예선을 통과한 이미향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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