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이혼 후 재혼 서두르다…”소개팅 男 비화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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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유혜리가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유혜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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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유혜리가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유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혜리는 "20년 전에 이혼해서 훈장이 하나"라고 고백했다. "빚은 있냐"는 박원숙의 질문에 유혜리는 "있었는데 다 갚았다"고 했고, "남편 빚이었냐"는 말에는 "아니다. 제 빚이었다"고 답했다.
결혼 생활이 길었냐는 질문에는 "1년 반, 2년 정도 결혼 생활을 했다. 선배들이 인생이 아깝다고 했다. 연애는 1년 정도 했다. 그때는 내가 더 소심했다. 지금은 나이 들어 얘기를 잘하는데 그때는 나서기 싫어하고 사람 많은 곳 안 가고 그랬다. 전 남편 소식은 모른다. 나도 두 손 놓고 있지는 않았다. 바빴다. 열심히 분발해 훈장 세 개는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라며 농담했다.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냐"는 말에 유혜리는 "여러 번 시도했다. 소개도 많이 받았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주변에서 종교가 같아야 한다고 말을 하길래 장로님을 만난 적이 있다. 사별하신 분이있다. 만날 때마다 사별한 아내 사진을 보여주더라. 처음에는 불쌍해서 같이 봤는데 그것도 한 두번이지. 만날 때마다 꺼내보더라"며 결국 이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안문숙은 "사랑과 전쟁이네"라며 놀라워했고, 자매들은 유혜리가 겪은 '사랑과 전쟁' 실사판 이야기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나이 먹어서 누구를 만나고 신뢰한다는 게 쉽지 않다"면서 "그날 이후로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며 현재는 고양이 집사로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자 만날 때의 조건에 대해서는 "인격이 중요하다. 너무 다혈질은 싫어한다. 아침, 저녁을 왔다갔다 하는 성격 정말 혐오한다. 한결같고 느긋한 분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외향적인 분은 안 좋아한다. 남에게는 잘하는데 측근들에게는 소홀한 경우가 있다"라고 바랐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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