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한국인 빅리거 연속 안타 신기록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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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SSG 랜더스)의 역대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김하성은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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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은 0.286로 하락…최지만은 결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전날 애리조나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김하성은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SSG 랜더스)의 역대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김하성은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2013년 7월3~23일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전날 0.290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도 0.286로 다시 하락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쪽에 붙는 공을 지켜봤는데 심판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3회초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초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에 그치면서 결국 안타를 추가 하지 못했다.
이날 김하성 뿐 아니라 전반적인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상대 선발 잭 갤런을 비롯한 애리조나 투수들에게 고전했다. 이날 매니 마차도가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기록한 출루가 2안타 1볼넷 뿐이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32)은 교체로도 출장하지 못하면서 결장했다.
타선이 침묵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0-3으로 패했다. 시즌 전적 56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같은 지구 3위 애리조나(58승59패)와의 격차는 2게임차로 벌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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