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1번 시드 안유진, 시즌 첫 우승 성공 [안성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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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고양시청)이 2023 안성오픈테니스대회(이하 안성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안유진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5백만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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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고양시청)이 2023 안성오픈테니스대회(이하 안성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이며, 2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맛봤다.
안유진은 13일, 경기 안성시 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안성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유경(강원특별자치도청)을 6-4 6-2로 제압했다.
두 선수는 1세트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유진이 1세트 열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안유진의 독무대였다. 오유경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앞서 나갔다. 5-0의 여유있는 리드에서 2점을 빼앗기기는 했으나 경기를 끝내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안유진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4월 대한테니스협회장배 4강이었다. 이때 안유진을 꺾고 결승에 오른 선수가 오유경이었다. 약 4개월 만에 안유진은 복수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안유진은 "오늘 경기 전반적인 경기력은 이번 대회 중 가장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유경이가 작년 안성오픈 준우승자이고, 올해 내가 진 적도 있어서 유경이를 상대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1세트를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2세트에서 유경이가 실수가 많아져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올해 국제시합을 뛰면서 실력과 자신감이 모두 조금씩 올라온 것 같다. 서브가 약점인데, 올해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시합에 출전하고 싶다"라며, "상금은 아직 생각 안 해 봤는데, 연말에 가족이랑 해외여행 가는 것을 추진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안유진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5백만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의 주인공이 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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