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선 음악회, 보신각에선 타종행사' 광복절, 서울 곳곳서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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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방문객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음악회 '8.15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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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엔 종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
'2023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도 참여해 시민들과 '축제 한마당'
[파이낸셜뉴스]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방문객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음악회 '8.15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음악'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엔 '이날치밴드', '250', '이희문 프로젝트'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조선팝과 트로트, 모던록,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과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에겐 K-컬쳐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종료 이후 국내에 계속 체류 중인 참가 대원들도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광복절 정오엔 '1945 그날의 함성, 오늘, 그들 여기에...'를 주제로 종로 보신각에서 기념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1명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3~4명씩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칠 예정이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타종식 식전 공연을 진행한다.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홍익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갈라쇼가 열린다.
이외에 현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광복절 및 타종행사와 관련한 문제를 푸는 ‘퀴즈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78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는 모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광복절 타종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광복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의 희망과 행복을 그려보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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