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봉사자 53만명…코로나 유행 이전의 절반 이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서 53만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2022년도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를 13일 보면, 지난해 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시스템(VMS)에 등록된 전국 사회복지시설 1만5577곳에서 1번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람은 53만2188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자원봉사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125만6421명)에 견줘 42.4%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서 53만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 5만여명 는 수치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견주면 절반에 못 미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2022년도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를 13일 보면, 지난해 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시스템(VMS)에 등록된 전국 사회복지시설 1만5577곳에서 1번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람은 53만2188명이었다. 2021년(47만7699명)보다 11.4% 늘어난 숫자다.
하지만 지난해 자원봉사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125만6421명)에 견줘 42.4%에 그쳤다. 감염병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59만538명)부터 크게 줄어든 자원봉사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연보에서 “감염병 여파로 2019년 이후 활동 봉사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다만) 지난해 분기별로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등의 영향으로 1분기에서 4분기로 갈수록 총 봉사활동 시간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자원봉사자는 노인시설(20.6%)·복지관(15.8%)·장애인시설(15.1%) 등에서 많이 활동했다. 연령별로는 20대(39.0%)·60대(31.7%)·50대(13.5%)·40대(6.5%) 순으로 봉사자가 많았다. 또 여성(66.9%) 비중이 남성(33.1%)의 2배 이상이었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800만원에 시골집 장만…전 주인 할머니 살림도 물려받고
- ‘음주도 아닌데 걸음걸이가’…뇌출혈 60대 살린 경찰관의 눈썰미
- 죽어가는 짐꾼 신기록 위해 외면했나…‘히말라야 비극’ 진실은?
- 땀 절어도 에어컨 안 틀어주는 회사, 어떡하면 좋을까요?
- 잼버리 콘서트 피날레 ‘풍선’ 원작자 잘못 썼다…“사과 받아야”
- 중-일, 10개월 만에 정상회담 추진…‘오염수’ 등 현안 논의
- 손흥민-케인 듀오 마침표…“형제, 전설” 애틋한 이별사
- 아마존과 나이키 창업자는 왜 미국 서부 해안서 회사를 열었을까
- 다시 찾아온 33도 무더위…열대야 또 시작
- 런던에서도 ‘캡틴 손흥민’, 케인 빠진 토트넘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