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권·평화 되새긴다

윤다정 기자 2023. 8. 13.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피해자 당사자부터 청소년, 일반시민들까지 함께 모여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10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서 기념식…청소년·일반인도 참석
지자체·시민단체도 다양한 행사 열어 추모 동참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스1 DB) 2021.8.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피해자 당사자부터 청소년, 일반시민들까지 함께 모여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오전 10시30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유관 단체 및 학계,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여가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특별 홈페이지에서 일반인 참석 신청을 접수했다.

'기림의 날'은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올해 주제인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는 위안부피해자법 제정 35주년을 맞아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연대적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식은 우리 사회 다양한 주제영상 상영,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기념사(차관 대독),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2년 청소년 작품 공모전 수상팀 '오롯'이 청년 세대를 대표해 주제 영상과 기념 공연에 참여한다.

한편 기림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기림의 날 기념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아픔과 진실을 지키고, 전 세계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