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첨단 특수장비 보강한다…험지펌프차 등 133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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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유형별 특성에 맞는 최신 장비가 소방 현장에 보급된다.
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의 '첨단 특수소방장비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21∼2024년 보강될 첨단 특수소방장비 규모는 험지펌프차, 소형사다리차, 70m 고가차 등 기동장비 3종 133대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기존 보유분을 더해 총 3종 185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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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유형별 특성에 맞는 최신 장비가 소방 현장에 보급된다.
소방청은 이같은 내용의 '첨단 특수소방장비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4년에 걸쳐 총사업비 964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다.
2021∼2024년 보강될 첨단 특수소방장비 규모는 험지펌프차, 소형사다리차, 70m 고가차 등 기동장비 3종 133대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기존 보유분을 더해 총 3종 185대로 늘어난다.
보강 전 52대 대비 3.5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소형사다리차 19대, 험지펌프차 21대, 70m 고가차 1대 등 총 41대가 보강된다.
아울러 소방청은 소방청이 주관이 돼 구매 절차를 진행하는 '중앙 통합구매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도에서 소방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발생하는 구매단가 편차 및 납품 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매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1년에는 개인 안전 장비인 방화 신발 1만17종(15억2천만원)을 통합구매했고, 2022년 사업으로 험지펌프차 7대(50억7천만원)의 통합구매를 추진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신식 소방 장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도 소방본부가 장비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매 및 계약 절차와 관련 법규 등에 대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시·도 담당자 실무교육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계약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구매 지원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면 소방 장비의 첨단화 및 과학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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