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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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기림의 날 기념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아픔과 진실을 지키고, 전 세계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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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민간 단체 등도 행사…전국 추모 분위기 조성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기림의 날이 열리는 8월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의원, 유관단체 및 학계,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는 '함께 바꾸는 미래, 변화를 향해'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위안부피해자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연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은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이 그리는 기림의 날의 의미와 자유와 평화의 미래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 여가부 장관의 기념사, 기념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2022년 청소년작품공모전 수상팀(오롯)이 청년세대를 대표해 주제영상과 기념공연에 참여한다.
한편 기림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 기림의 날 행사 정보, 걷기 도전 8만1400보 기림 걷기와 평화와 인권 관련 이미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행사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기림의 날 기념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아픔과 진실을 지키고, 전 세계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피해자 분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한 분 한 분을 보살피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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