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민관경 합동 순찰…잇따른 흉기 난동에 시민 불안 해소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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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흉기 사용 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경이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에서 이태원 지역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외국인 치안봉사단, 미국 헌병대 등 유관기관과 경찰관 50여명이 참여한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지역을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 최우선 구역'으로 설정하고 형사·지역 경찰 등 경찰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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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흉기 사용 범죄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경이 특별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에서 이태원 지역 자율방범대와 대학생, 외국인 치안봉사단, 미국 헌병대 등 유관기관과 경찰관 50여명이 참여한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순찰은 최근 불특정 시민을 겨냥해 발생한 흉기 이용 범죄와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로 높아진 시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실시됐다.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태원 지역 일대를 순찰하며 여러 사람이 모인 곳을 중심으로 검문 검색을 실시하고 클럽·주점이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마약과 도박 등 불법 행위가 없는지 단속했다.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 이후 이태원을 방문한 해외 잼버리 인솔자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보호 활동도 전개했다.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지역을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 최우선 구역'으로 설정하고 형사·지역 경찰 등 경찰력을 투입했다. 최근 이태원 상권이 살아나면서 금·토요일 심야에 클럽과 주점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며 112신고가 증가하는 등 치안 수요도 늘어난 추세다.
이를 통해 용산경찰서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밤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안정된 치안 유지를 통해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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