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결정 관철 나선 도당위원회… 교양사업·선전선동 주력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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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각 도당위원회에서 당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양사업을 펼치거나 선전선동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 함경북도, 황해남·북도 각 도당위원회의 소식을 게재했다.
신문에 따르면 함북 도당위원회는 당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황북에선 조직부·선전선동부가 배합작전과 협동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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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이 각 도당위원회에서 당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양사업을 펼치거나 선전선동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 함경북도, 황해남·북도 각 도당위원회의 소식을 게재했다. 신문에 따르면 함북 도당위원회는 당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황북에선 조직부·선전선동부가 배합작전과 협동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또 황남에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관개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해 당적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2면엔 '높은 인격'에 대한 해설이 실렸다. 신문은 "인격은 타고나는 게 아니며 저절로 형성되는 건 더욱 아니다"며 "생활 속에서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야 대중의 신망을 받는 인격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한 주민들에게 "사상적 변질은 역사와 전통을 망각하는 데서 시작하기 때문에 정신적 근본을 잃지 않고 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라"고 주문했다.
3면엔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한 '애육원 소년 근위대'를 조명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선천 애육원 소년 근위대 사진을 소개하며 "해방 전엔 막돌처럼 버림 받으며 굴러다니던 고아들이 김일성 주석이 세운 새 조선의 품에 안겨 세상에 두 번 다시 태어났다"고 선전했다.
4면에선 '과학농사'를 강조하며 농업생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아무리 다수확을 내려는 욕망이 강해도 과학농사를 하지 않고는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며 "알곡증산의 열쇠는 오직 과학농사에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선 "절약은 곧 증산"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모두 다 열렬한 애국심과 높은 공민적 자각 안고 절약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자'는 특집기사를 통해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해 심신을 다 바쳐 투쟁할 줄 아는 참된 근로자, 그런 사람들이 하나가 돼 전진하는 애국집단이 돼야 한다"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6면엔 '자식들을 훌륭히 키우는 데서 제일 중요한 건 원칙적인 교양'이란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자녀들을 감싸 돌면서 그들이 결함을 범한 것도 눈감아 주거나 못 본 척 하고 귀동자, 귀동녀처럼 대할 때 그것이 귀한 자식들을 구렁텅이로 빠져들 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부모들은 항상 원칙적인 교양에 관심을 돌려라"고 주문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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