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메이저' AIG여자오픈 3위로 우승 경쟁…신지애는 7위(종합)

하유선 기자 2023. 8.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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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뚫은 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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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AIG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효주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신지애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는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강한 바람을 뚫은 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오프닝 라운드 이틀 동안 2언더파 70타씩 쳐 1라운드 공동 7위, 2라운드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탄 김효주는 사흘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만들었다. 전날보다 다시 두 계단 상승하면서 엔젤 인(미국)과 공동 3위가 됐다.



무엇보다 전날까지 6타 차였던 선두와 간격이 이날 1타 차로 좁혀지면서 역전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시즌 첫 승, 메이저 두 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AIG 여자오픈에는 올해로 7번째 참가하며, 2017년 공동 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고 작년에는 공동 15위였다.



 



김효주는 2023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12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7번 톱10에 들었다. 평균 타수 1위(69.62타), CME 글로브 포인트 5위(1,529.933점), 시즌 상금 7위(128만9,460달러)를 달린다.



또한 김효주는 이 대회 전까지 그린 적중률 1위(74.35%), 드라이브 정확도 3위(84.46%),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0위(1.76개)를 써냈다. 



 



무빙데이에 3타를 줄인 신지애(35)도 공동 18위에서 공동 7위(5언더파 211타)로 상승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2016년에 공동 60위를 기록한 뒤 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올해 복귀했다.



또한 신지애는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로 우승 경쟁했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한 릴리아 부(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나란히 무빙데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1~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던 앨리 유잉(미국)은 하루에 3타를 잃어 5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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