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코리안 빅리거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 불발

하남직 2023. 8.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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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다.

코리안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김하성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7월 3∼23일에 달성한 한국인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기록(1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김하성은 7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12일 애리조나전까지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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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당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애리조나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 1회초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다.

코리안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부터 시작해 12일 애리조나전까지 이어진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17번째 경기에서 끊겼다.

김하성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7월 3∼23일에 달성한 한국인 빅리거 연속 경기 안타 기록(1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신기록 달성까지 기대했지만, 13일에는 끝내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잭 갤런의 시속 151㎞ 직구를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갤런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판단했지만, 주심의 생각은 달랐다.

3회 우익수 뜬공, 5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6(377타수 108안타)으로 떨어졌다.

볼넷도 얻지 못해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 도전에도 실패했다. 김하성은 7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12일 애리조나전까지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0-3으로 패했다. 애리조나는 9연패 사슬을 끊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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