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 이적→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 중요성↑..."최전방 출전 유력-손흥민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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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 중요성이 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 1군 데뷔 후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면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해당 시즌 케인은 EPL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14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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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 중요성이 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에 위치했고 브렌트포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케인이 이적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었고 주포, 에이스였다. 토트넘 1군 데뷔 후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면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후 꾸준히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해 EPL 대표 스트라이커가 됐다.
득점력에 특화된 스트라이커였는데 2020-21시즌부터 연계 능력까지 장착한 완전체가 됐다. 해당 시즌 케인은 EPL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고 14도움을 올렸다.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22시즌엔 주춤하다는 비판을 들었는데도 EPL에서만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 역사상 최고 스트라이커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승을 원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팀 최고 선수를 잃은 토트넘은 케인 공백을 당장 메워야 한다. 아직 이적시장이 남아 외부 영입을 선택할 수 있지만 당장 브렌트포드전에서 내부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새롭게 영입한 알레호 벨리스를 깜짝 기용할 가능성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히샬리송 원톱이 매우 유력하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다. 2017년 왓포드에 오며 EPL 생활을 시작했다. 왓포드에서 경쟁력을 보인 히샬리송은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 첫 시즌에 EPL에서만 13골을 넣었다. 최전방에서 뛰지만 활동량이 대단했고 페널티 박스 안 집중력,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에도 13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2020-21시즌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에버턴 핵심이었다.
에버턴이 강등권을 오갈 때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1-22시즌 무너져 가는 에버턴을 구해내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공격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2022년 히샬리송은 5,800만 유로(약 845억 원)에 품었다. 탕귀 은돔벨레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였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는데 히샬리송 활약은 최악이었다. 시즌 내내 리그 무득점 행진을 달리다 EPL 1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골을 넣었는데 1경기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득점력도 좋지 못했고 계속 부상을 당해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어느 위치에서도 제 역할을 못하면서 브라질 국가대표가 맞는지, 에버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선수가 맞는지 의문을 자아냈다.
케인이 나간 가운데 히샬리송은 원톱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름에 열린 프리시즌 동안 히샬리송은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으로 나섰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브렌트포드전 원톱 출전이 예고된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있을 것이고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이다"고 전망했다. 롭 게스트 기자도 히샬리송의 최전방 출전을 전망했다. "히샬리송이 케인을 대체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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