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끝났어"…김래원, 손호준 죽인 방화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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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이 동료 손호준을 죽게 한 연쇄 방화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을 잡아 연쇄방화사건을 종료시키면서 '봉도진'(손호준)의 죽음을 헛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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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래원이 동료 손호준을 죽게 한 연쇄 방화범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을 잡아 연쇄방화사건을 종료시키면서 '봉도진'(손호준)의 죽음을 헛되지 않도록 했다.
진호개는 "흔적 없이 사라지는 사람은 없다"라며 최초 방화가 일어난 양상만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방화범의 계획이 담긴 지도를 보고 오피스텔에서 8번째 방화가 일어날 을 알고 경악했다.
오피스텔 공동대응 명령이 떨어지면서 소방, 구급, 경찰 모두가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정지된 엘리베이터 안에 손이 결박된 채 기절해 있던 '송설'(공승연)이 정신을 차렸다. 엘리베이터 안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을 알고 반장 '강도하'(오의식)는 혼자서 기폭장치를 해제해 송설을 구했다.
범인 양상만의 정체도 드러났다. 그는 소방관 출신에 현 소방대원 '독고순'(우미화)의 전 남편이었다. 양상만은 10년 전 동료들을 잃게 만든 판자촌 화재 트라우마로 연쇄 방화범이 됐다는 변명을 늘어놨지만, 독고순은 봉도진에 이어 송설까지 노린 양상만에게 분노했다.
옥상으로 달려간 진호개는 톨루엔을 머리부터 뿌리며 광기에 휩싸였던 양상만이 불을 내려고 하자 몸을 날려 수갑을 채운 후 "불장난 끝났어. 이 새끼야"라고 일갈하며 범 검거에 성공했다. 결국 양상만은 소방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법정 최고형을 구형받았다.
그렇게 연쇄 방화 살인 사건이 종료되자 진호개는 봉도진의 묘를 찾아 고마움을 전했고, 송설에게 "너무 오래 울지는 마라"라고 마음을 달랜 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태원서를 잠시 떠났다.
이후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으로 임명받은 진호개가 "저는 국수본에 못 올 것 같습니다"라며 벌떡 일어나 경례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당황한 '문영수'(유병훈)가 어딜 가냐고 묻자 "형사가 어딜 가. 범인 잡으러 가야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회는 전회(6.5%)보다 하락한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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