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과 짧은 인연...코스타, 울버햄튼 떠나 브라질행→보타포구와 단기 계약

오종헌 기자 2023. 8.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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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는 브라질 무대로 복귀했다.

보타포구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와 2023년 말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며칠 내로 팀에 합류할 것이며 이곳에서의 경력을 시작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타는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택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코스타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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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타포구

[포포투=오종헌]


디에고 코스타는 브라질 무대로 복귀했다.


보타포구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와 2023년 말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며칠 내로 팀에 합류할 것이며 이곳에서의 경력을 시작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8년생인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특히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9경기 5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되면서 2017-18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게 됐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에서도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코스타는 2021년 브라질 무대로 향했다. 코스타는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택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 입단해 짧은 기간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 역시 큰 효과가 없었다. 코스타는 2022년 1월 이후 출전한 적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울버햄튼에 입단하며 EPL 복귀에 성공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0cm 장신인 사샤 칼라이지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고, 장기간 전력 이탈에 불가피했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닫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울버햄튼이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은 자유계약(FA) 신분인 선수들만 가능했다. 이에 코스타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코스타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단 한 골에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활약 속에 떠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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