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반도체 기업 유치···내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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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반도체 기업을 유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기업 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차별화된 규제개선 및 특례반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투자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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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접근성·풍부한 용수와 전력 등 갖춘 원주시 선택
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반도체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오는 14일 도청 소희외실에서 원주시, ㈜지큐엘과 원주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큐엘은 2004년 10월에 설립돼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과학단지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용 공정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반도체 소재공급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50여 대의 정밀 가공설비를 구축해 기술적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보이는 기업이다.
지큐엘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반도체 공정용 부품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고, 소재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실리콘 원소재 직접 제조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준비하기 위해 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했다.
지큐엘 측은 수도권 접근성, 저렴한 지가 및 높은 부지 확장성, 풍부한 용수와 전력, 반도체교육센터 중심의 인력공급시스템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고루 갖춘 원주시를 투자 사업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 9756㎡(2951평)에 건축 및 설비에 470억 원을 투자해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을 9월 중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매출 500억 원 이상 증가와 자동화 기반의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할 45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기업 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차별화된 규제개선 및 특례반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투자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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