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민희진 대표 누나라 불러…작업 방식 당황”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연예기획사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작업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뷔는 지난 1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에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작업기를 밝혔다.
자신의 제안으로 솔로 앨범 제작 총괄을 맡게 된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를 언급한 뷔는 “엄청 자연스러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무드를 잘 살려줬다”고 했다.
이어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뷔의 첫 솔로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의 일화에 대해 말했다.
뷔는 “저는 민희진 대표님이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 부르는데, 민희진 누님이 ‘태형아, 내일 시간 있어?’ 해서 ‘내일 아무것도 없긴 해요. 집에서 쉬려고요’ 하니까 ‘그럼 잠시 나와봐. 내일 1시쯤 볼래?’ 해서 ‘알았어요. 갈게요’ 해서 갔는데, 가자마자 ‘태형아, 여기에 서’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처음이었다. 당황하기도 했다. 오자마자 준비 이런 것도 없고 자연스러움이 진짜 장난 아니었던 것 같다. 그것들이 다 녹아들었다”고 앨범 제작기에 대한 후기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또한 뷔는 “그것들이 다 녹아들었던, 즐겁게 소풍 온 기분으로 놀다 보니 사진이 다 나와 있었다. 아미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을 약속함과 동시에 자신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뷔는 오는 9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매한다. 지난 12일 선공개된 ‘Rainy Days’(레이니 데이즈), ‘Love Me Again’(러브 미 어게인)은 공개와 동시에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 2위로 직행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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