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독자 액티브 ETF 브랜드 승부수… 민수아 대표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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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독자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 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키워드 변화에 맞게 관련 맞춤형 ETF를 개발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서 독자 액티브 ETF 브랜드 코액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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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독자 ETF 브랜드인 코액트(KoAct) 출시 간담회를 열고 "당사는 출범 후 미래의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곳에 가치투자하는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키워드 변화에 맞게 관련 맞춤형 ETF를 개발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삼성자산운용에 펀드매니저로 입사한 민 대표는 2012년 회사 첫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되는 등 독보적인 상징성을 갖춘 리더다. 입사 후 국내 연기금 위탁운용펀드를 10년 이상 장기운용하며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바 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서 독자 액티브 ETF 브랜드 코액트를 출시했다.
코액트는 'Korea Active(코리아 액티브) ETF'의 줄임말로 민 대표가 생각하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를 담았다. '액트'(ACT)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 등 3가지 미래 키워드를 상징한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자산인 지수 등 등락을 그대로 추종하는 성격의 패시브 펀드와 구분된다.
민 대표는 평균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30여명 펀드매니저를 거느리고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장기적인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그는 상품 경쟁력과 관련해 "현재 패시브 ETF는 시가총액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비중이 40%가 넘어 두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지만 액티브 ETF는 종목·비중을 결정할 수 있어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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