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초등학생 전기차 훔쳐 타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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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충전 중이던 전기차를 훔쳐 타다가 사고를 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훔친 전기차를 몰다 사고를 낸 초등학교 6학년 A(12)군과 중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중학생 3명을 태우고 가다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에 2명을 내려준 뒤 중학교 2학년 B(13)군과 함께 계속 차를 몰고 다녔다.
유성 지역을 돌아다니던 A군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도로 인근 주유소로 돌진해 철제 입간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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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3년생 3명과 함께 범행
초등학생이 충전 중이던 전기차를 훔쳐 타다가 사고를 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훔친 전기차를 몰다 사고를 낸 초등학교 6학년 A(12)군과 중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운전대는 초등학생인 A군이 잡았다.
A군은 중학생 3명을 태우고 가다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에 2명을 내려준 뒤 중학교 2학년 B(13)군과 함께 계속 차를 몰고 다녔다.
유성 지역을 돌아다니던 A군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도로 인근 주유소로 돌진해 철제 입간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유소 인근에 숨어 있던 A군과 B군을 차례로 붙잡았다. 이어 먼저 달아난 중학교 3년생 2명도 유성구의 한 찜질방에서 붙잡았다.
A군은 “호기심에서 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나머지 중학생들도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중학교 3년생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형사 미성년자인(만 14세 미만)인 A군과 B군에 대해서는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대전=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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