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장장애인 맞춤 건강교실…투석관리·식단 등 교육

윤보람 2023. 8. 13.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신장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교실 '콩팥486'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신장장애인은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기준 등록 신장장애인의 72.7%는 지속적인 혈액 또는 복막투석이 필요한 심한 장애 유형에 해당한다.

이에 구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비법을 제공해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신장장애인에 특화한 건강·보건 교육을 개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천구 보건지소 맞춤형 건강교육(영양) 모습 [서울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신장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교실 '콩팥486'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신장장애인은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기준 등록 신장장애인의 72.7%는 지속적인 혈액 또는 복막투석이 필요한 심한 장애 유형에 해당한다.

만성질환의 특성상 정기 투석과 진료 등으로 인한 의료비용 지출 부담은 월평균 331만원에 달한다.

이에 구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비법을 제공해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신장장애인에 특화한 건강·보건 교육을 개설했다.

시립병원(서남·보라매) 소속 신장내과 전문의가 강의하는 '투석관리 교육',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 아로마·가드닝 테라피', 임상영양사의 '만성질환 식단 교육'과 '저염 소스 만들기 요리실습', 건강운동관리사의 '신장질환 맞춤 운동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1기(9월6일∼10월11일)와 2기(10월19일∼11월23일)로 나눠 주 1회씩 기수당 6회차로 목동보건지소에서 한다.

1기는 이달 18일까지, 2기는 9월 1∼15일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호자는 1인만 신청 가능하고 신장장애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수강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문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