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윤관석·‘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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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기간도 연장했다.
검찰은 구속기간을 한 차례에 한해 10일 연장할 수 있다.
또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의 구속기간을 12일에서 오는 22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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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기간도 연장했다.
앞서 지난 4일 구속된 윤 의원의 1차 구속기간은 이날 만료될 예정이었다. 검찰은 구속기간을 한 차례에 한해 10일 연장할 수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 등에게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실제로 19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19억원 외에 추가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받은 수익이 있는지 규명하는 한편, 민간업자들로부터 받은 금품의 출처와 성격, 구체적인 청탁 과정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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