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주장 됐다...“팀 위해 모든 것 바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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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인기 있는 선수여서 주장을 맡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 세계적인 선수이자 새로운 주장을 맡을 적임자"라고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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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손흥민을 돕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골키퍼 요리스가 주장, 공격수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이 부주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케인이 지난 11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요리스도 곧 팀을 떠날 전망이라 주장단 개편이 불가피했다.
손흥민과 47골을 합작한 케인도 팀을 떠나면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토트넘 주전 멤버로 나선 11명 중 올 시즌 손흥민만 남아 팀을 이끌게 됐다.
손흥민은 “이 큰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며, 자랑스럽다. 동료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인기 있는 선수여서 주장을 맡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 세계적인 선수이자 새로운 주장을 맡을 적임자”라고 신뢰를 보냈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국 선수가 공식 주장으로 선임된 건 2012~20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늘(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 EPL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 #토트넘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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