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건희 허위사실 유포’로 강진구·박대용·안해욱 경찰 고발

정선형 기자 2023. 8. 13.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강진구·박대용·안해욱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강진구·박대용·안해욱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 탐사에서 '김건희는 조남욱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인 쥴리' 등의 주장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미디어법률단 “‘줄리 의혹’ 명백한 허위사실”
“허위임을 충분히 자각하면서도 반복적으로 가짜뉴스 생산”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지난해 7월 27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쥴리’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강진구·박대용·안해욱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강진구·박대용·안해욱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 탐사에서 ‘김건희는 조남욱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인 쥴리’ 등의 주장을 했다. 법률단은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시민단체가 여러 차례 고발한 바 있다"며 "이들의 발언과 의혹 제기도 수사기관에 의해 허위로 판단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튜버 안해욱의 경우 위와 같은 허위 발언으로 공소가 제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법률단은 "쥴리 의혹이 허위임이 수사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고, 이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한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좌시하고 방치하는 것은 범행을 방조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더 엄정한 수사와 가중처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률단은 "국민의힘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선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