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발생한 야간 도심대로 흉기 난동사건에 시민들 불안감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주경찰서는 지인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A(53)씨를 긴급 체포했다.
1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영주시 가흥동 택지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에 시민들은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은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용했던 영주도 예외가 아닌 것 같아 밤거리 다니기가 무섭다'고 불안감을 호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최근 전국일부에서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묻지마 흉기 난동’을 일으키겠다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가운 데 경북 영주에서 도심대로변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지인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A(53)씨를 긴급 체포했다.
1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영주시 가흥동 택지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평소 감정이 나쁜 직장상사를 살해할 생각으로 흉기를 들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현장에 버린 흉기를 압수 조치하고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면밀히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계획이다.
이에 시민들은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은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용했던 영주도 예외가 아닌 것 같아 밤거리 다니기가 무섭다'고 불안감을 호소 했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가방에서 꺼내려다 떨어뜨리면서 검거된 A(31)씨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12명이다.
구속된 12명 중 2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고 만 19세여서 10대로 분류된 피의자도 2명이었다.
대검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들며 잠재적 고위험 범죄자가 범행을 실행토록 만들 수 있다"며 "경찰과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은 '묻지마 흉기 난동'이었던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등장,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을 기점으로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s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시, '시민이 감동하는 소통과 섬김 행정' 실현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2016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2016학년도 입학식' 개최
- 구미시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예방사업 확대 추진
- 포스코, '2016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선정
- “김마리아가 누구야?”…송혜교, 또 나섰다
- “만점 받아도 의대 어렵다” 국·수·영 다 쉬운 수능에 입시 ‘혼란’ 예고
- ‘여직원 성폭행 논란’ 김가네 회장…‘오너 2세’ 아들이 사과하고 ‘해임’
- 김소은 '우결' 남편 故송재림 추모…"긴 여행 외롭지 않길"
-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