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소도시 잇따라 취항… “노선 다변화 전략”

최온정 기자 2023. 8.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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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에 나섰다.

한일 노선에서만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 중 22.7%인 31만7976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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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에 나섰다.

1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한일 노선에서만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뉴스1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 중 22.7%인 31만7976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이는 4년 전인 2019년 6월(16.6%, 27만1482명) 대비 6.1%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재운항한 시즈오카 노선은 늘어나는 운항 편수를 늘려 6월 한 달간 9679명을 수송했다. 지난 3월 재운항한 마쓰야마 노선도 수송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6월 한 달간 6939명을 수송했다.

신규 취항한 노선도 점차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노선과 지난달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 후반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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