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X황민현, 쉬는시간에도 완벽 로맨스 케미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의 가슴 설레는 변화가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연출 남성우)이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수상한 옆집 이웃에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서로에게 깊숙이 스며들기 시작한 목솔희(김소현 분)와 김도하(황민현 분)의 변화가 설렘을 자아내고 있는 것. 쌍방 구원 서사에 본격 시동을 걸며 매회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자꾸만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던 호기심이 어느새 호감으로 변한 목솔희와 김도하. 거짓말이 들려서 사람에 대한 믿음도 설렘도 없던 목솔희와 타인을 경계하며 살아가던 김도하는 쌍방 무장해제를 시작했다. 두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고도 유쾌하게 포착한 김소현, 황민현의 시너지는 설렘을 배가하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

김소현, 황민현의 '로코력 만렙' 비주얼 케미스트리 역시 설렘 세포를 자극하는 포인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로맨스 텐션 가득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더욱 간질인다.

먼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폴짝' 토끼 엔딩 리허설 현장이 눈길을 끈다. 목솔희와 김도하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한 아픈 가족사와 상처를 공유하며 한 발 가까워졌다. 목솔희는 거짓 '1도' 없는 김도하의 위로에,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마스크도 없이 달려온 그의 모습에 묘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김도하 역시 마찬가지다. 목솔희 앞에서 얼굴을 내보일 정도로 자신도 모르게 성큼 다가선 김도하의 변화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힐세라 폴짝 뛰어올라 김도하의 방패막이 되어준 목솔희의 사랑스러운 엔딩은 3회 최고의 '심쿵' 명장면. 사진 속 세밀한 동선부터 눈빛까지, 감정선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두 배우의 진지한 리허설 현장은 설렘을 증폭시킨다.

목솔희가 김도하의 첫 거짓말을 듣는 순간도 포착됐다. 김도하의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 정말 '운명의 짝'이라 그런 것인지 기대와 궁금증이 차올랐던 목솔희. 그러나 그렇게 바라던 김도하의 첫 거짓말은 충격이었다. 김도하의 과거가 베일을 벗기 시작한 순간이자, 목솔희가 그의 첫 거짓말을 포착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 그 극적인 순간을 텐션감 있게 완성한 두 배우의 몰입은 완벽했다. 비하인드 사진 속 눈을 맞추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김소현, 황민현의 모습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목솔희, 김도하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았다. 목솔희가 마침내 듣고만 김도하의 첫 번째 거짓말은 이들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 "제가 죽인 거 아니에요"라는 거짓말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김도하는 트라우마로 인해 다시 방어기제가 발동한다. 다시 제자리가 된 두 사람의 관계 속, 목솔희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소용없어 거짓말' 5회는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