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윤정부 출범 1년3개월…중국, 꼬리 내리고 단체관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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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당당한 대중외교가 이룬 쾌거"라며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반비례가 아닌 정비례 관계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중국이 이른바 사드 보복으로 중지했던 한국행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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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당당한 대중외교가 이룬 쾌거"라며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반비례가 아닌 정비례 관계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중국이 이른바 사드 보복으로 중지했던 한국행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3불1한(사드 추가 배치·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참여·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및 사드 운용 제한)으로 안보주권을 양보하면서 중국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며 "그해 12월, 중국을 방문한 문 전 대통령은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하며 중국에 낯 뜨거운 아첨을 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당시 중국은 우리의 단체 관광 재개 요구에는 눈도 깜빡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를 속국처럼 대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선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중국의 오만한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에 중국 정부가 꼬리를 내렸다"며 "스스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했고 각종 외교 통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미소를 보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원칙 있고 당당한 외교가 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우리가 대중 굴종 자세를 보일수록 중국은 우리를 무시하고 심지어 짓밟기까지 한다. 우리가 당당하게 나오면 나올수록, 중국은 우리를 더욱 존중한다"며 "또한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우리와 우방국 간의 관계가 돈독할수록 우리의 전략적 가치는 높아져 중국은 우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때, 한미동맹과 한일관계는 최악이었다. 북한 수석대변인 역할을 하느라 독일, 프랑스 등 전통적인 유럽 우방국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며 "그러고도 중국에는 한 없이 무시당했고, 한중관계는 수교 이후 최악이었다.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반비례가 아닌 정비례 관계"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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